김제 하동 밭에서 90대 숨진채 발견…전북 두 번째 온열질환 사망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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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지역에서 두 번째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3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께 전북 김제시 하동의 한 밭에서 9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은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90대)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의료진 확인 결과 A 씨의 사인 중 하나는 열사병으로 조사됐다.

A씨가 사망하면서 올들어 전북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 26일 김제 청하면에서 농작업 중이던 90대 여성이 열사병(추정)으로 사망한 바 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북지역 온열질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이달 29일까지 전북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113명이다. 특히 전북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매일 꾸준하게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온열질환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고령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의 경우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