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필 도의원 "전북 농촌유학 거주시설 지원, 수요 비해 턱없이 부족"
"전북도·교육청 과감한 투자와 협력 필요"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가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지난해 50%를 지원하던 도비 비율을 올해부터 30%로 축소해 시군 재정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장승필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창)은 30일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농촌유학은 전북의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정책인 만큼 축소가 아니라 확대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순창군의 경우 2023년부터 총 208억 원을 투입해 7개 면에 60세대 규모의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조성하고 있으나 대부분을 군비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며 "재정자립도가 8% 수준인 순창군의 재정 현실에서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교육청은 농촌유학생의 교육 활동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에는 재정 지원이 전혀 없다"며 “천호성 교육감이 농촌유학을 확대하겠다고 했으나 머물 집이 없다는 그 목표는 실현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의 도비 지원 규모와 지원율을 50%로 확대하고 전북도와 도교육청이 함께 재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농촌유학은 학교를 살리고, 마을을 살리고, 전북의 미래를 지키는 정책이다. 전북의 미래를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정책 축소가 아나라 과감한 투자와 협력이다"고 강조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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