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특수학교에 심리안정 공간 추가 조성…7개 학교 대상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이 장애학생의 심리 안정 지원을 위한 공간을 추가 조성한다.
도교육청은 '2026년 2차 특수학교 심리 안정 환경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특수학교 무장애통합놀이공간(심리안정실 포함) 구축 및 심리 안정 환경조성 사업을 실시, 도내 모든 특수학교에 심리 안정 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장애학생들의 증가로 공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 특수교육대상학생은 2024년 4548명에서 2026년 4944명으로 증가했고, 특수학교 학급 수도 같은 기간 224학급에서 241학급으로 늘었다. 중도중복장애학생도 2024년 79명에서 2026년 100명으로 증가했다.
여기에다 지난 2017~2020년 초등과정 중심으로 구축된 심리 안정 공간도 노후화되면서 과정별 특성을 반영한 공간의 재구성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2차 사업을 통해 오는 11월 말까지 도내 공사립 특수학교 7개교에 정서적 안정과 신변처리를 함께 지원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기존 시설도 재구조화한다는 계획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4억 9000여만 원이다.
공간 조성과 함께 행동중재 지원 전문교사 양성사업도 계속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장애학생 행동중재 전문가 양성과정'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장애학생들의 위기행동에 대한 이해와 지원 역량을 함께 갖춘 현장 전문가 160명을 길러내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올해에는 특수교사 가운데 선정된 16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심리 안정 공간과 행동중재 지원이 형식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 및 심리안정 환경 조성으로 장애학생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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