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하천 불법행위 현장 점검…"원상복구·양성화 추진"

동상·운주면 찾아 정비 상황 확인…"불법은 철저히 제거·합법 운영 방안 모색"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폭염과 행락철을 맞아 관내 계곡 하천 불법 점용 행위 현장을 찾아 정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7.30/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관내 계곡 하천 불법 점용 행위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완주군은 유 군수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동상면과 운주면 계곡 일대를 방문해 하천 불법 점용 실태를 확인하고 계도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완주군은 하천 내 불법 상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 전담 조직(TF)을 운영하며 정비에 나서고 있다. 국유 하천 전수조사를 통해 상행위 시설 98개소와 일반행위 시설 1826개소를 확인했으며, 이 중 불법 상행위 시설을 우선 정비 대상으로 선정해 조치를 이어왔다.

군은 현재까지 하천 불법 점용 상행위 적발 건수 95개소 중 85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유 군수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아직 정비되지 않은 10개소를 직접 찾아 시설물 운영 실태와 물놀이객 안전관리 상황을 살폈다. 또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하천 정상화 추진 상황과 향후 정비 계획을 점검했다.

완주군은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적법 요건을 갖춘 시설은 양성화를 검토하는 한편, 자진 철거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불법 시설에 대해서는 고발과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하천은 모든 국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공간인 만큼 불법시설과 불법 상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반드시 정상화해야 한다"며 "행정은 단속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하천 이용 방안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 요소는 철저히 제거하고, 합법적인 공간에서는 주민 생계와 지역경제를 고려한 운영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