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내란 방조 의혹 제기' 이원택 지사, 경찰 조사…"무죄 드러날 것"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김관영 전 전북지사의 내란 방조 의혹을 제기한 이원택 전북지사가 29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이 지사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취재진 앞에 선 이 지사는 "이번 수사를 통해 무죄로 드러날 것"이라고 짧게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경쟁자인 김 전 지사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12·3 비상계엄 당시 전북도가 내란을 방조했다'는 내용의 카드뉴스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배포하고, TV토론회 등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이 지사는 지난 3월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12·3 계엄' 당시 김관영 지사의 내란 방조 행위는 사실로 확정됐으며, 그동안의 해명은 유권자를 상대로 한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거듭 주장하기도 했다.
또 그는 계엄 당시 전북소방본부가 작성한 문서를 공개하는 등 김 전 지사를 상대로 내란 방조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수사한 종합특검은 지난 5월 김 전 지사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통보한 뒤 불기소 결정서를 전달했다.
한편, 전북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식사비 제3자 대납 의혹', '조직적 선거개입 의혹', '의회신문 고발건' 등 이 지사에 대한 총 5건의 혐의를 수사 중이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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