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관광매력도 '전국 4위'…외국인 방문객 수 62% 증가
관광재단 출범 1년만에 관광공간·글로벌 마케팅·MICE 외연 확대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가진 관광 경쟁력이 각종 평가와 수치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28일 전주관광재단에 따르면 민간 빅데이터 평가인 '2026 야놀자 도시경쟁력지수'에서 한옥마을 위치한 완산구가 8.96점의 매력도를 획득했다. 이는 전국 255개 행정구역 가운데 4위, 호남권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완산구는 종합 순위에서도 전국 11위를 차지했다.
앞서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실시한 '2025 지역관광발전지수'에서도 종합 102.23점을 획득, 평가 도입 이후 처음으로 종합 1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점수는 기초지자체 평균 86.07점을 크게 상회하는 점수다.
또 '2025 한국 관광지 500'에서는 전주한옥마을이 최종 분석 대상 1만 6745곳 중 종합 8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수와 소비액도 증가로 이어졌다.
전주관광재단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의 이동통신 기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외국인 방문지표는 약 49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0만 4000명)에 비해 62.8%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관광소비액 역시 109억 1000만 원으로 전년도 59억 5000만 원보다 83.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성과는 전주 관광산업의 외연확장을 위한 전주관광재단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실제 재단은 공식 출범 이후 1년 동안 관광 공간 운영과 콘텐츠 개발, 국내외 마케팅, MICE 기반 조성, 지역 관광주체와의 협업을 본격화하며 전주만의 관광 생태계 조성에 노력해왔다.
홍콩과 마닐라 등 관광박람회에 참여, 글로벌 관광 유통망을 확대에 적극 나서왔으며, 중국의 대표 SNS인 샤오홍슈와 도우인 채널 운영을 시작, 글로벌 디지털 홍보도 강화했다. 외국인과 유학생으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도 운영했다.
또 전주컨벤션센터 개관에 대비해 유치·홍보 역량과 관련 산업 네트워크의 단계적 강화에도 집중했다. 하반기에는 파리와 서울 박람회에 참가, 전주 홍보와 비즈니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테마별 여행코스 개발 및 상품화 △중저가 숙박시설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J-STAY 숙박 인증 △'성지 혜윰길' 투어 △전북 시·군 연계 관광 코스 개발 △미식여행콘텐츠 개발 △전주형 워케이션 시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용선중 전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외국인 방문과 관광소비 지표의 증가, 완산구 관광매력 전국 4위는 전주가 널리 알려진 관광도시를 넘어 방문·소비·관광경험 전반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객관적 성과"라며 "관광객의 방문이 숙박과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지역 관광주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주형 관광 생태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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