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기업인]'반려견 보약' 개발 수출까지…백덕 노아펫바이오 대표

"반려견 너무 사랑해 반려견 보약 개발"
"K-펫 푸드, 세계 시장서 충분히 경쟁력"

반려견 보약 '보약먹는강아지' 개발한 백덕 노아펫바이오 대표.(노아펫바이오제공. 재산매 및 DB금지)2026.7.24/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반려견을 너무나 사랑해 직접 반려견 보약을 개발하고 해외시장까지 진출한 반려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반려견 영양제 브랜드 '보약먹는강아지'를 개발한 백덕(64) 노아펫바이오 대표다.

24일 백 대표에 따르면 강아지 보약을 만들게 된 계기는 남다른 반려견 사랑에서 시작됐다.

반려견 '해피(요크셔테리어)'가 슬개골 탈구로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든 회복시켜 주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는 관절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한약재 우슬을 활용, 관절 보약을 만들게 된 것이 사업의 계기였다.

반려견 영양제에 '보약' 이름을 붙인 이유에 대해 백 대표는 "한약방을 운영하셨던 아버지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한방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접했다"며 "한방의 이로움을 담은 세상에 없던 진짜 반려견 한방 보약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방은 합성 의약품과 달리 다양한 생리 활성 물질이 복합적으로 작용, 면역 항상성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며 "반려견에게도 이러한 한방의 장점을 접목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노아펫바이오의 제품 개발에는 임상 수의사, 한의학박사, 약학박사, 바이오식품학과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백대표는 "생산된 제품은 가장 먼저 내가 먹어 본다"며 "사람이 먹는 건강식품 수준의 과학적인 검증까지 마쳤다"고 강조했다.

전북대바이오식품연구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공인 시험기관 3곳과 동물병원 3곳에서 세포 효능 평가와 혈액 분석읕 통한 안전성 평가까지 마쳤다.

임상 평가 결과 관절보감, 피모보감, 눈보감, 홍삼츄(껌) 등 판매제품 모두 독성이 없고 황산화와 항염증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액 생화학 검사(Blood Chemistry Test)와 혈구 검사(CBC)에서 간, 신장 등 주요 장기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전한 제품'임이 증명됐다.

백대표의 꿈은 '보약먹는강아지'를 세계 반려견이 함께 먹는 글로벌 'K 보약'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보약먹는강아지'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 수출되고 있다. 오는 8월 싱가포르 펫 박람회와 10월 태국 펫 박람회 참가를 통해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주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한방 원료와 과학적 검증 기술을 결합한 K-펫 푸드가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한방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