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북도의원 "모자 응급의료 체게 붕괴 직전, 지원 필요"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는 김대중 의원(익산5)이 복지여성보건국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붕괴 직전인 전북지역 모자 응급의료 체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북도 차원의 과감한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전북 모자 응급의료 체계는 지역 내 권역모자의료센터인 전북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의료진의 사의 표명과 원광대학교병원 신생아실 전임의의 잇단 사직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이 때문에 병원에 남아있는 의료진들 역시 업무 과부하에 시달리고 있다.
김 의원은 "출산 연령이 높아지며 전북지역 고령 산모의 수는 지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고, 이와 함께 조산아와 저체중아 역시 증가하며 고위험·중증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대응 체계 마련은 시급한 과제다"라고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전북의 경우 분만실 병상수 등 시설적인 부분에서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지만, 모자 응급의료를 책임질 수 있는 의사의 부족으로 인해 응급의료 체계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위험도, 중증도에 따라 권역별로 최적화된 진료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공모한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선정을 보류해 전북지역 모자 의료체계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김 의원은 "전북지역 모자 의료체계의 붕괴 원인은 입원 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책임질 전담 전문의의 부족과 전공의 감소로 현장 의료진의 업무 과부하가 지속되며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로 사직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전북도가 전문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향후 어떻게 관련 문제를 해결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전북도는 많은 군 단위가 소멸 위기에 놓여 있어 출생아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아이와 산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 전북도가 기본적인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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