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청, 기상관측차량 활용해 '열대야' 현장 관측

폭염 대응시설 우선 설치지역 선정 등 자료로 활용

전주기상지청의 기상관측차량.(전주기상지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주기상지청과 전주시가 21일부터 기상관측차량을 활용한 열대야 현장 관측에 나선다.

이번 관측은 기존 기상관측망으로는 상세한 파악이 어려운 도심 생활권의 야간 기상특성을 조사하고 지역 맞춤형 폭염 대응을 위해 추진된다.

전주기상청은 기상관측차량에 탑재된 장비를 활용해 기온, 습도, 풍향, 풍속, 기압 등 기상요소를 1분 간격으로 관측하고, 인근 자동기상관측장비(AWS)의 자료를 함께 비교해 지역별 열대야 발생 특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관측 결과는 향후 전주시가 운영하는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 대응시설의 우선 설치지역 선정과 야간 폭염 대응정책 수립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언성 지청장은 "열대야는 낮 동안 축적된 열이 밤에도 충분히 식지 않아 시민의 휴식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기상"이라며 "전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도심 생활권의 열대야 특성을 관측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폭염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지난 6월부터 열대야주의보와 폭염 중대경보를 새롭게 시행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