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홍보담당관 신설했더니…"관광객 늘고 효과 만점"
관광자원·언론·SNS·고향사랑기부제 연계 성과 가시화
한득수 군수 "관광객 증가가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홍보담당관을 신설한 후 홍보가 강화되면서 관광객 증가, 농특산물 홍보 마케팅, 주민 소득 향상으로 이어져 효능감을 톡톡히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해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홍보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홍보와 연계된 고향사랑기부, 홍보연계 마케팅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도내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홍보담당관을 신설했다.
대부분의 군 단위에서는 언론 대응이 '팀'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임실군은 기존 미디어 매체인 언론에 더해 갈수록 증가하는 1인 인터넷 매체의 증가, SNS로 대표되는 뉴미디어, 전국적 홍보가 핵심인 고향사랑기부 등을 모두 담아내는 '과' 단위의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홍보담당관 신설 이후 임실군의 대내외적인 홍보 효과는 가시적이면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관광객 증가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1월~6월) 임실군 전체 방문객은 총 454만4119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312명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과 출렁다리, 치즈테마파크, 오수의견관광지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공격적인 언론 홍보와 눈 뉴미디어 홍보를 연계한 통합 홍보체계를 구축한 것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는 상반기에만 98만 686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20만3495명(26.2%) 늘었다.
치즈테마파크는 상반기 누적 방문객 85만8141명으로 지난해보다 8만6173명 증가했다. 올해 첫 개최한 임실N장미축제와 연계된 5월에는 41만1960명이 방문해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온라인 홍보 성과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홍보담당관 뉴미디어팀을 중심으로 관광과 농업, 주요정책 등을 알리는 영상과 사진, 숏폼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확산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임실군 공식 SNS 채널 구독자는 5만5933명으로, 2024년 말보다 1만7830명(46.8%) 증가했다.
매일 매일 군민들에게 필요한 생활 정보와 군정 주요 정책 등을 알리며 확산형, 생활형 SNS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한득수 군수의 지시에 따라 홍보가 필요한 각 읍면, 부서 등의 '정책 알림'을 통합 운영하는 홍보 시스템 구축과 SNS 최신 트렌드에 맞춘 숏폼, 카드뉴스, 유튜브 등을 새롭게 개편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고향사랑기부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달 19일 현재 기준 임실군의 고향사랑기부는 총 2920건으로 지난해보다 239건(8.9%) 증가했으며, 누적 모금액은 4억 원을 넘어섰다.
한득수 군수는 "관광객이 많이 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소득과도 연계가 되어야 한다"며 "관광이 곧 소득이 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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