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반기 119 신고 감소에도 구조 수요는 증가…구조 신고 10.6%↑

전북 소방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북 소방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올해 상반기 전체 119 신고 건수는 줄었지만, 구조 신고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19 신고 접수 건수는 총 24만5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만 1338건)보다 4.3%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민원 안내·기관 이첩 신고는 5만82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7816건)보다 14.1% 감소했으며, 오접속·무응답 신고도 5만69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9640건)보다 4.4% 줄었다.

화재와 구급 신고도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 접수된 화재 신고는 60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733건)보다 10.6% 줄었으며, 구급 신고도 지난해 5만2941건에서 올해 5만2075건으로 소폭 줄었다.

반면 구조와 대민 신고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상반기 접수된 구조 신고는 1만1915건으로 지난해(1만770건)보다 10.6% 늘었고, 대민 신고도 지난해 5만3438건에서 올해 5만5278건으로 3.4% 증가했다.

소방은 봄철 이후 야외활동과 이동량이 늘고 벌집 제거와 수난·산악 사고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구조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구조 신고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월별로 접수된 구조 신고 건수를 보면 4월 2146건, 5월 2454건, 6월 2881건 순으로 집계됐다.

진형민 전북소방본부장은 "전체 신고는 감소했지만 구조와 대민 출동 등 실제 현장에서 소방력이 필요한 신고는 증가해 도민의 안전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폭염과 집중호우, 수난사고 등 여름철 위험요인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신고 접수부터 출동 지령, 유관기관 공동대응까지 빈틈 없는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