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만나는 특별한 책방…전주남부시장 '백년의 서포'
전주책쾌와 연계 한 시장체험 문화프로그램 운영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통시장을 거닐며 책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주남부시장 백년시장 특성화사업단은 전주책쾌와 함께하는 특별 프로젝트인 '백년의 서포'를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백년의 서포'는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과 로컬공판장 모이장에서 열리는 '제4회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17~18일)'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방문객들이 시장을 거닐며 독립출판물을 만나고, 창작 프로그램 참여을 통해 시장만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전날 시작된 '백년의 서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남부시장 청년몰 내 3개의 팝업 공간과 시장 내 주단집에서 서로 다른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3개 팝업 공간은 △독립출판물을 큐레이션해 전시·판매하는 '독립출판 서포' △자유로운 독서와 나만의 진(Zine) 제작 워크숍이 진행되는 '책쾌의 사랑방' △남부시장의 역사와 기록을 담은 '백년의 서포 아카이빙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주단집에서는 독립출판 창작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소규모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책을 통해 시장을 새롭게 탐험하고, 시장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를 발견하는 색다른 경험 제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년시장 특성화사업단 관계자는 "백년의 서포는 단순한 팝업서점이 아니라 시장을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재해석하는 실험이다"며 "독립출판과 전통시장이 만나 새로운 로컬 문화를 만들어가는 현장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년의 서포'는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및 시장 일원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 방식으로 운영된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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