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 '공보의 감소' 의료공백 막는다…관리의사 채용

만성질환 관리·건강상담 등 의료 접근성 강화

군산시 보건소 전경./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보건소는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리의사를 신규 채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공고를 통해 관리의사 1명을 채용해 공중보건의 감소로 생긴 빈틈을 메우도록 의료지원 체계를 재정비했다.

군산은 도서지역이 있어 의료기관 접근성 한계로 의료사각지대가 적지 않다. 여기에 공중보건의사 감소세까지 겹치면서 진료 공백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현재 보건지소에 배치된 의과 공중보건의는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3명으로 7명이 줄었다. 3명이 복무기간 만료로 전역을 했고 나머지 4명은 인근 무주군과 진안군 등으로 전출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3명의 의과 공보의가 개야도와 어청도, 나포 등 보건지소 3곳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지만 공보의가 떠난 옥서와 옥산, 옥구, 성산 등 보건지소 4곳은 비어 있는 상태이다.

시보건소는 관리의사 배치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지역 공공의료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채용된 관리의사는 일반 진료를 비롯해 물리치료 처방, 예방접종 예진, 각종 검사 결과 상담, 제증명 발급 판정, 건강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담당한다.

지역 주민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건소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상담 서비스도 함께 맡는다.

시 관계자는 "관리의사 채용을 통해 보건소 의료서비스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