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과수 농가 최대 적 '탄저병'을 막아라"…정밀 예찰 돌입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복숭아, 사과 등 주요 과수 농가의 최대 적인 '탄저병' 발생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탄저병 중점 관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기후 변화로 연평균 기온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강수일수가 증가하면서 탄저병의 발생 시기와 강도가 과거에 비해 매우 불규칙해진 상태다.
특히 감염 이후의 확산 속도 또한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고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와 선제적 방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임실군은 과수 재배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과원'을 별도 지정해 전문 지도사들로 구성된 점검반이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과수 탄저병은 보통 기온이 25~30도 안팎으로 높고 장마철처럼 비가 자주 내릴 때 병원균(포자)이 왕성하게 형성된다. 형성된 포자는 주로 빗물을 타거나 강한 바람을 통해 이웃 과실로 전파·확산하는 특징을 가진다.
농업기술센터는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기상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비가 내리기 전에 반드시 '보호용 살균제'를 살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천소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탄저병은 비가 내린 직후 관리도 중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초기 방제가 중요한 만큼 농가들은 예찰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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