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닥터헬기 도입 10주년…1630명 생명 구했다
2016년 첫 운항…전북·충남 응급의료 핵심 안전망
올해 중형 헬기 도입해 기내 전문 처치 등 강화해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원광대학교병원은 15일 병원 내 닥터헬기장에서 전북 응급의료전용헬기 도입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식에는 이원택 전북도지사, 최정호 익산시장, 최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비롯해 오은균 원광학원 이사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전북의사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한병도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축하와 함께 지역 항공응급의료 발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원광대학교병원 닥터헬기는 2016년 운항을 시작한 후 전북과 충남 서천·보령 등 인접 지역까지 중증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며 권역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난 10일까지 총 1630건의 환자를 이송했으며, 주요 이송 질환은 중증외상과 급성관상동맥질환, 급성뇌졸중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소형헬기 AW-109가 중형헬기 AW-169로 교체되면서 이송 역량과 운항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 신규 중형헬기는 넓어진 기내 공간과 향상된 운항 성능, 산소호흡기·제세동기·초음파기 등 응급의료장비를 갖춰 이송 중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하태욱 항공의료팀장은 "중형 닥터헬기 도입으로 기내 처치 공간과 응급의료장비 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송 중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응급처리가 가능해졌다"며 "10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항공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중증응급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앞으로도 닥터헬기를 중심으로 한 헥사곤(Hexagon) 응급의료체계를 더 고도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권역응급의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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