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AI 드론 띄워 '복숭아 도둑' 잡는다
7~8월 농산물 절도 특별 방범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경찰청이 본격적인 복숭아 수확기를 맞아 첨단 드론을 투입해 농산물 절도 범죄 단속활동에 나선다.
전북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는 이달부터 두 달간 도내 과수원 밀집 지역과 주요 이동로를 중심으로 '여름철 농산물 절도 예방 특별 방범 활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넓은 농가의 방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AI(인공지능) 장비가 탑재된 드론을 현장에 투입한다. 차나 도보로 접근이 어려운 과수원 깊숙한 곳을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순찰하며, 거동 수상자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범죄 기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범죄 취약 시간대인 야간에는 순찰 방식을 전환한다. 현장 방범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보 순찰을 강화하고, 농가 주변 방범용 CCTV 작동 상태를 전수 점검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
경찰 관계자는 "농산물 절도는 농가의 1년 농사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중대 범죄"라며 "첨단 장비를 활용한 공중 순찰과 야간 도보 순찰을 병행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수확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북에서 발생한 농산물 절도 건수는 총 139건에 달한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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