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숙박업소 방화 추정 불…일가족 3명 화상·투숙객 45명 대피

70대 업주 전신 2~3도 화상, 현관 등에 유류 물질 뿌려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전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70대 업주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투숙객 45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24일 전주덕진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6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해당 건물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면서 바로 진화됐으나, 숙박업소 주인 A 씨(70대)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의 부인 B 씨(60대), 아들 C 씨(30대)도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또 숙박객 45명도 자력으로 대피했다.

당시 화재는 A 씨가 건물 현관과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에 유류 물질을 뿌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 씨 등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