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화재 대응력 강화…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 합동훈련
완산소방서, 하나엘리베이터 등 참여
- 강교현 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지역 초고층 공동주택의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훈련이 실시됐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는 전주시 완산구 유탑유블레스리버뷰에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피난용 승강기 운용·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초고층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피난용 승강기를 활용한 주민 대피 체계를 구축하고 운용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도 함께 추진됐다.
훈련에는 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를 비롯해 전주완산소방서, 하나엘리베이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훈련에서는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입주민들이 피난용 승강기를 통해 피난안전구역으로 대피하는 초기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또한 피난용 승강기의 정상 작동 여부와 운용 절차를 확인하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활용성을 검증했다.
전주완산소방서는 현장지휘본부를 운영하며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 훈련을 전개했다. 특히 연기 확산으로 인해 자력 대피가 어려운 고령 입주민이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고가사다리차를 활용한 구조훈련를 실시했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 능력과 기관 간 협업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초고층 건축물 화재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공단은 최근 초고층 건축물 증가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구조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피난용 승강기는 재난 상황에서 주민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핵심 안전설비라고 설명했다.
윤석권 전북동부지사장은 "피난용 승강기는 초고층 건축물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안전설비"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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