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교육감 캠프 명패 사용한 교사 입건…공무원 중립위반 혐의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전북 전주시 운동장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6.5.21 ⓒ 뉴스1 유경석 기자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전북 전주시 운동장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6.5.21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경찰이 공무원 신분으로 천호성 전북교육감 당선인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교사를 입건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중립위반 혐의로 현직 초등학교 교사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 당시 예비후보 신분이었던 천 당선인이 참석한 전북 상담교사 모임에 '천호성 예비후보 캠프' 소속이라고 기재된 명패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당시 천 당선인 측은 입장문을 통해 "A 교사 이름이 명패에 기재된 것은 간담회 실무자의 착오로 빚어진 단순 해프닝일 뿐"이라며 "A 씨가 앉은 자리에서 명패 앞면이 보이지 않아 (천 후보 캠프) 기재 사실을 알지 못했고, 문제가 된 후에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언론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2일 A 씨를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ell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