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용성고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AI 팜 분야 지역인재 양성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남원 용성고등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거듭난다.
전북교육청은 남원용성고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협약형 특성화고'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특성화고, 기업, 대학, 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교육을 실현하는 고등학교를 말한다.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과 지역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올해 남원용성고의 선정으로 전북은 지난 2024년 한국치즈과학고와 지난해 수소에너지고에 이어 3년 연속 협약형 특성화고를 배출하게 됐다.
이번 선정은 학교와 협력기관들이 이뤄낸 값진 결실로 평가 받고 있다.
앞서 남원용성고는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해 인공지능(AI) 팜(Farm)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 농업·공업계열 4개 학과를 AI팜과·AI팜테크과·AI팜카페과 3개 학과로 재구조화하는 등 지역 스마트농업 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기반도 구축했다.
또 전북교육청·전북도·남원시청과, (주)LG팜한농, ㈜아름, ㈜티에스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AI 팜’ 분야 직무교육과 현장실습, 취업지원 및 지역 정주 기반 마련에도 노력해왔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5년 간 교육부로부터 최대 45억 원을 지원받게 된 남원용성고는 △AI 팜 첨단 실습환경 구축 △산학연계 취업 및 창업 중심 교육 강화 △청년 취업·정주·성장 선순환 체계 마련 △성과관리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북교육청은 남원용성고가 AI 팜 분야의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학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송한득 교장은 "공모 준비를 위해 전 교직원이 함께 발로 뛰며 지역 기업을 발굴하고 학과 개편을 준비하는 등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면서 "힘든 여정을 묵묵히 함께해 준 교직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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