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회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장원은?…정보권씨 대통령상 수상

제5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열린 8일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판소리명창부 장원을 차지한 정보권 씨가 장원기를 흔들고 있다. 2026.6.8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정보권 씨(33세)가 판소리명창부 장원을 차지했다.

전주시는 8일 국립무협유산원에서 열린 '제5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부 경연'에서 판소리 심청가 중 타루비 대목을 열창한 정보권 씨가 장원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타루비'는 대목은 심청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 앞에서 벌어지는 일이 담긴 부분이다.

장원을 차지한 정 씨에게는 대통령상과 국악계 최고 상급인 8000만 원이 수여됐다.

정보권 씨는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가족들, 선생님이 생각난다. 정말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각 부분별 장원자도 가려졌다.

부문별 장원자는 △농악부 부안군립농악단(국회의장상) △무용 명인부 이유나(국무총리상) △민요 명인부 박영희(문체부장관상) △고법 명고부 이우현(문체부장관상) △판소리 일반부 최진욱(국가유산청장상) △가야금병창 명인부 고혜수(전북도지사상) △고법 일반부 신성자(전북도지사상) △궁도부 김형전(전북도지사상) △기악 명인부 김우성((주)문화방송사장상) △시조부 최연욱((주)문화방송사장상) △무용 일반부 김재권(대회장 전주시장상) △판소리 신인부 최승규(대회장 전주시장상) 등이다.

국악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학생대회 장원자(10개 부문)도 결정됐다. 학생대회는 지난 앞서 지난 7일 개최됐다.

구체적으로 △판소리부 홍가연(교육부장관상) △농악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대상문화재단이사장상) △관악부 박시연(문체부장관상) △현악부 강명신(문체부장관상) △무용부 천예나(문체부장관상) △고법부 임현우(문체부장관상) △민요부 손하은(전북도지사상) △가야금병창부 박단아(전북도지사상) △시조 초등부 박준상(전북도교육감상) △판소리초등부(고학년) 이승우(전북도교육감상) △판소리초등부(저학년) 노유정(전북도교육감상) 학생이 각 부문별 장원으로 선정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대사습놀이가 수많은 국악 인재를 배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권위의 국악 경연대회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국악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전주대사습놀이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국악의 저변 확대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5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와 함께 지난 5월 9일 궁도부 대회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공동체가 만든 무형문화유산 구축의 실천적 방안'을 주제로 한 학술포럼이 진행됐으며, 지난 5일까지 △전야제 △장원자의 밤 △70년대 해학창극 展 △창작의 밤 △팔도 한량 한마당 잔치 기획공연을 진행하는 등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국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