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기후 위기 대응 이행안 마련…2030년까지 30개 과제 추진

전북 정읍시청 전경.(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북 정읍시청 전경.(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는 2030년까지 적용할 30개 지역 맞춤형 기후 위기 적응 대책을 수립, 본격 실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제3차 정읍시 기후 위기 적응 대책 세부 시행 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실행할 지역 맞춤형 이행안(로드맵)을 논의했다.

이번 계획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마련한 법정 계획이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기후 회복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지원 사업을 넘어 기후 변화에 강한 도시 체력을 기르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시는 6개 부문 16개 추진 전략과 30개 세부 이행 과제를 설정했다. 핵심 과제로는 △공공 하수 처리 기반 시설(인프라) 확대 △기후 취약계층 맞춤형 관리 체계 마련 △재해 위험 지역 사전 정비 확대 △농업용수 공급 체계 안정화 △기후 대응 산림 경영 체계 구축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현실적 실행 방안을 도출코자 시민 설문조사와 지역 기후 영향 분석을 거쳤으며 상위 계획과 연계성 등을 검토했다. 해마다 이행 평가를 진행해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지속 수정해 나갈 계획이다.

유호연 정읍시 부시장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당면한 현실"이라며 "이번 계획을 토대로 모든 부서가 협력해 기후 위기를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적극 대응해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읍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