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제14회 산골영화제 '친환경·가성비' 간식 부스 조성

숙주 삼겹살볶음 등 지역 상생 메뉴 1만원 이하 판매

4일 개막한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방문객들이 간식 부스를 즐기고 있다.(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4일 개막한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바가지 없는 간식 부스를 운영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 먹거리 구역에는 총 10개 지역 업체가 입점했다. 주요 메뉴는 산골영화제 대표 메뉴인 숙주 삼겹살볶음을 비롯해 소고기·새우 불 초밥, 냉짬뽕, 해물 부추전 등 60여 가지다. 무주산 블루베리를 곁들인 컵 빙수와 딸기 라테, 머루 주스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도 함께 판매된다.

특히 무주군은 최근 논란이 되는 축제장 바가지요금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모든 메뉴의 가격을 1만 원 이하로 제한했다. 또한, 행사장 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간식 부스에 다회용기를 제공하는 등 친환경 축제 조성에도 나섰다.

먹거리 부스 인근에는 안전사고 대비와 관광 홍보를 위한 시설도 마련됐다. 비전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 등 6명이 상주하는 응급의료 부스가 가동되며, 무주 관광 안내 부스에서는 영화제와 연계한 지역 명소 정보를 제공한다.

임정희 무주군청 문화정책팀장은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저렴하고 질 좋은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