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서 '우수교육도시' 선정

국내 평생학습도시 중 유일 수상…시민 중심 평생교육 정책 인정

전북 군산시가 26일~29일 스페인그라노예르스에서 열린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서 '우수교육도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제18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에서 10대 우수교육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그라노예르스에서 열린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에서 'IAEC 우수교육도시상(Award for Educating Citie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 평생학습도시 가운데 유일한 성과로 시는 브라질 상파울루, 이탈리아 토리노, 스페인 마드리드 등 세계 주요 도시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시는 시민 참여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네문화카페는 시민 5인 이상이 원하는 장소에서 학습을 신청하면 강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경제위기 속에서도 시민 생활공간을 배움터로 활용해 강사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손수경 교육지원과장이 세계총회 현장에서 해당 사업 사례를 직접 발표해 참가 도시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발표 내용은 IAEC 세계총회 사례집에도 수록돼 전 세계 회원도시에 공유됐다.

이번 세계총회에는 '학습도시의 교육과 문화:공동체, 비판적 사고, 창의성'을 주제로 열렸으며, 전 세계 평생교육 관계자와 전문가 등 2000명이 참석했다.

국제교육도시연합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평생교육 국제기구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회원 도시 간 공동연구와 국제 평생교육 협력을 위해 1994년 설립됐다. 교육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국제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로 현재 전 세계 38개국 49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시는 2008년 IAEC에 가입한 뒤 2018년 아시아·태평양 회원도시 최초로 IAEC 우수도시상 수상과 2024년 브라질 세계총회에서 우수사례 도시로 선정됐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