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아파트서도 간장·래커 '보복 테러'…경찰, 용의자 추적 중

나란히 붙어있는 두 세대 피해

남원경찰서 전경.(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남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간장·래커칠' 테러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께 "아파트 현관문에 래커가 칠해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오후 5시 51분경 최초 신고된 세대의 바로 옆집에서도 동일한 피해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신원 미상의 용의자는 나란히 붙어있는 이들 두 세대의 현관문에 간장을 뿌리고, 래커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보복', '연대'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아파트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 중이며, 그를 검거하는 대로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