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 새벽 바다서 들린 외침…부안해경, 물때 놓친 관광객 구조
- 문채연 기자

(부안=뉴스1) 문채연 기자 = 물때를 놓쳐 해상에 고립된 관광객이 해경에 구조됐다.
26일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5분께 부안군 하섬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순찰 중에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들은 부안해경 변산파출소 구조 요원들은 수색에 나서 해안에서 약 100m 떨어진 해상에서 바닷물에 잠긴 A 씨(60대)를 발견했다. A 씨가 발견된 지점은 수심 약 2m 구간으로 자칫하면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해경은 동력구조보드 등 인명구조장비를 투입해 A 씨를 구조했다. 다행히 A 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A 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조개를 잡기 위해 하섬을 찾았다가 밀물이 차오르면서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갯벌이나 섬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사전에 조석표를 확인해 물때를 파악하고, 밀물 시작 전 육상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특히 해루질 등 연안 활동을 할 때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ell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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