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진보당 전북도당 선 넘은 정치행위 좌시하지 않을 것"

학력 의혹 주장에 "법적대응 강구"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 후보(더불어민주당) 졸업증명서.(최영일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 후보(더불어민주당) 캠프가 진보당 전북도당이 제기한 최 후보의 '학력 의혹' 주장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26일 최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 진보당 전북도당은 최 후보의 '상식 밖 학력'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촉구했다.

진보당 전북도당은 배포 자료에서 "2010년 4학년 휴학 중→2011~2014년 복학 및 재적→2015~2018년 재입학 및 4학년 재학→2019~2021년 졸업 행위가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면서 "2019~2021년은 최 후보가 도의원으로 활동 중이었다. 2020년 7월엔 도의회 부의장(후반기)으로 선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정례회 일정이 대학 기말고사 및 주요 학사 일정과 정확히 겹친다. 당시 (최 후보는)예결위 활동도 동시에 했다. 신이 아닌 이상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만약 정상적 출석과 평가 과정 없이 학위가 수여된 것이라면 현역 도의원이란 지위를 이용해 특혜를 받은 '황제 졸업'이란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 후보 캠프 측은 "최 후보는 2008년 전주대 경영학부에 입학해 여러 가지 사정으로 10여 년이 지난 2018년 8월 졸업했다. 이미 대학 졸업을 했음에도 진보당은 2019~2021년 최영일 당시 도의원이 대학에 재학 중인 것처럼 확인되지 않은 거짓 정보를 사실인 양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도의원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특혜를 받아 학위를 취득한 것처럼 '황제 졸업'이란 프레임을 씌워 최 후보를 부도덕한 사람으로 음해하고 있다"면서 "이는 진보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다. 결코 용납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범죄행위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구본길 선대본부장은 "정치도 도가 있는 법이다. 진보당의 행태는 선을 넘어도 한참을 넘었다. 청소년들이 보고 배울까 두렵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순창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최영일 후보와 진보당 오은미 후보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