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 1호 공약은 '전북성장공사' 설립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전북형 스타 기업 100개 육성 등 제시
한병도 "정부와 협의하고 예산으로 뒷받침"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21일 전북성장공사 설립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싱가포르에는 테마섹이라는 세계적인 투자회사가 있다. 국가가 미래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그 성과를 다시 국가 성장과 국민 삶으로 연결한다"며 "이제 전북에도 그런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전북 경제는 외부기업 유치, 투자유치에 지나치게 의존해 왔다. 기업 유치, 투자 유치도 중요하다"면서도 "하지만 화려한 MOU 숫자만으로는 도민 삶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사실이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전북 안에 돈이 돌고, 지역 상권이 살아나고, 향토기업이 크고, 청년이 돌아오는 체감 성장만이 답"이라며 "체감 성장의 구조를 새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북성장공사는 단순한 투자유치 기관이 아니다"며 "전북기업 육성과 미래산업 전략, 산업과 금융,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전북형 성장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전북성장공사를 통해 추진할 4가지 사업도 제시했다.
전북성장공사를 통해 추진되는 사업은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전북형 스타 기업 100개 육성 △기업유치와 미래 산업에 투자 △산업과 투자,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성장 컨트롤타워 구축 △도민이 참여하는 전북형 성장펀드 조성이다.
이 후보는 "그동안 전북은 외부 자본에 의존해 성장해 왔고 성장의 과실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제는 전북의 자본이 전북 기업과 전북 사람에게 다시 투자되고, 그 성과가 지역경제 안에서 다시 순환하는 전북형 자본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 원내대표는 "지금은 전북 발전의 적기"라며 "전북성장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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