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후보 "생활체육·관광 융합으로 동부권 재편"

방치된 유휴 저수지 국제규모의 생활체육·생태거점 탈바꿈
올 하반기부터 타당성 검토 등 행정절차 거쳐 2030년 개장

권익현 민주당 부안군수 후보.(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권익현 더불어민주당 부안군수 후보(65)가 부안 동부권 균형발전을 겨냥한 대형 생활 SOC 공약을 내놓았다.

권 후보는 19일 동진면 심성제 일원을 활용한 '생활체육·생태관광 복합거점 조성사업'을 기본사회 8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방치된 유휴 저수지를 국제 규모의 생활체육·생태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기능을 상실한 심성제를 중심으로 대규모 파크골프장과 생태휴양 공간을 결합해 새로운 지역 성장축을 구축하는 데 있다.

심성제는 동진면 내기리 일원에 위치한 농업생산기반시설로 과거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였으나 용수 체계 변화 이후 사실상 기능을 상실해 용도폐지가 완료된 상태다.

권 후보는 "오랜 기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던 유휴 공공부지를 군민 생활과 밀접한 복합 인프라로 전환하겠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공약에 따르면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7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국제대회가 가능한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을 중심으로 그라운드골프장과 복합지원센터, 수변 생태탐방 공간 조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권 후보는 이번 사업을 단순 체육시설 확충 수준에 머물지 않고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와 연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국제파크골프대회를 유치해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이를 지역 상권 및 관광산업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를 시작해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30년 정식 개장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권 후보는 "심성제가 더 이상 방치된 공간이 아니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상권과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 후보는 앞서 '어르신 임플란트 시술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기본사회 공약 1호'로 발표했다. 군에 1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중위소득 100% 이하를 대상으로 비보험 임플란트 시술 본인부담금을 1인당 최대 2개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