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전북1호' 반려견 놀이터 이전·확장 개장…악취·소음 해결

요천생태습지공원 내 2400㎡ 규모로 확대

전북 남원시가 요천생태습지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이전·확장했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는 2018년 전북 최초로 조성된 '요천생태습지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이전·확장해 최근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전·확장 개장은 '전북 1호 애견 놀이터'란 상징성에 걸맞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이용객들이 제기해 온 악취·소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산은 도·시비 각 50% 매칭으로 총 8000만 원이 투입됐다.

주생면 중동리 일원에 마련된 놀이터는 기존 시설 인근 소재 옛 환경사업소(분뇨처리시설)의 악취 영향권에서 벗어나 청정한 대기 환경을 확보했다. 또 인접 파크골프장의 타격 소음으로 반려견이 놀란다는 민원을 적극 수용해 소음 발생원으로부터 충분한 이격거리를 뒀다.

시설 규모는 1600㎡에서 2400㎡로 대폭 확장됐다. 대형견과 소형견 구역을 엄격히 분리해 안전성을 높이고 내부엔 CCTV, 가로등, 음수대, 그늘막, 반려견 놀이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시는 단순 놀이 공간을 넘어 요천생태습지공원의 자연경관 속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깊이 교감할 수 있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재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악취와 소음 걱정 없는 전국 최고 수준의 반려동물 친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반려 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남원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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