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효과 톡톡…3년간 934건 지원

전북 청년 9900명 자동 가입…군 복무 안전망 강화
최근 3년간 5억5천만원 지급…실질적 치료·회복 지원 역할

전북특별자치도청.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민선 8기 전북도가 도입한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이 지역 출신 장병들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 보험은 군 생활 도중 발생하는 상해·질병에 대해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전북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약 9900명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험료는 도와 시군이 전액 부담한다.

국방부 병 상해보험이나 개인 실손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상도 가능하며, 입원과 수술, 골절, 화상 등 다양한 상황에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신질환 위로금과 중증질환 진단비까지 포함돼 심리·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덜어주고 있다.

2023년 첫 도입 이후로 올해까지 4만2900명의 전북 청년이 수혜 대상이 됐으며 총 934건, 5억5371만 원 규모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지급 건수는 상해입원 41.5%, 수술비 20.9%, 질병입원 16.8% 순으로 집계됐다. 지급액 역시 상해입원 비중이 가장 높아 군 복무 도중 발생하는 부상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 보험금 혜택 인원은 2023년 36명(137건, 8100만 원), 2024년 109명(286건, 2억1253만 원), 2025년 146명(382건, 2억1083만 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에도 총 47명에게 129건, 4934만 원 규모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지역별로는 익산시가 1397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주시 1122만 원, 군산시 572만 원 순이었다.

전북도는 청년 장병들이 입영 전부터 제도를 인지할 수 있도록 전북지방병무청과 협력해 병역판정검사 현장 홍보를 강화하는 등 안내 제도를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조윤정 도 인구청년정책과장은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은 우리 청년 장병들이 안심하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안전망"이라며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청년과 가족들의 부담을 줄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 정책을 확대해 안전한 복무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