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투자·배급작 '두 배의 자유', 칸 감독주간서 첫선
리산드로 알론소 감독 7번째 장편…칸 극장가 박수갈채
2027년 전주국제영화제 통해 국내 공개 예정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가 투자·배급한 리산드로 알론소 감독의 '두 배의 자유(Double Freedom)'가 칸 감독주간에 진출했다.
19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칸에서 '두 배의 자유'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상영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크루아제트 극장은 전 세계 영화 관계자의 박수로 가득 찼던 것으로 전해졌다.
리산드로 알론소 감독은 뉴 아르헨티나 시네마를 대표하는 인물로, 2001년 '자유'가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죽은 사람들'(2004), '리버풀'(2008), '도원경'(2014), '유레카'(2023) 등 그의 모든 장편영화가 칸영화제 다양한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두 배의 자유'는 그의 일곱 번째 장편영화로 첫 장편인 '자유'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다. 감독은 경력이 쌓이면서 영화 제작 규모가 커지자, 이에 수반되는 복잡한 현상에서 벗어나고자 다시 소규모 저예산 영화로 돌아왔다. 이 영화에는 '자유'의 주인공이자 비전문 배우인 미사엘 사베드라가 출연해 25년이 지난 후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2027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영화제가 상영을 넘어 제작과 배급에 실질적 자금을 지원한 것은 영화 생태계의 다양성에 이바지하려는 노력"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리산드로 알론소의 신작 소식을 접한 지난해부터 논의를 거쳐 올해 초 이 작품을 투자·배급작으로 선정했다.
이외에도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시네마천국 섹션에서 선보인 켈리 오설리반, 알렉스 톰프슨 감독의 '마우스'도 전주국제영화제 수입작(엠엔엠인터내셔널 공동수입)으로 하반기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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