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 오존주의보 발령…시간당 오존농도 0.1237ppm 기록

평년보다 높은 기온·강한 햇빛 영향…오후 시간대 오존 농도 상승

전북특별자치도청.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오후 5시를 기해 군산 지역에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최고 농도가 0.1200ppm 이상 1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이날 군산 지역 최고 농도는 0.1237ppm으로 측정됐다.

오존은 자동차 배출가스나 연소시설에서 나오는 이산화질소가 태양광에 의한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지상 20㎞ 상공 성층권에서는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주는 '좋은 오존'이지만 지표면에서는 오존의 강력한 산화력 때문에 동식물에게 영향을 주는 '나쁜 오존'이 된다.

이번 주의보 발령은 최근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강한 햇빛이 이어지면서 대기 중 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이 활발해져 농도가 상승한 데 따른 조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주의보 발령 시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경식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고농도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 걸러지지 않는 기체상 물질이다. 주의보 발령 시 실외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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