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로 불안 지운다"…전북경찰, 학생 맞춤 특별치안활동 돌입

이재영 청장, 근영여고 통학로 점검
7월 22일까지 거점 배치·안전진단 강화

이재영 전북경찰청장과 경찰 관계자들이 15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일대 중·고등학교 주변 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전북경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최근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이후 불안감이 커지자, 전북 경찰이 '학생 맞춤형 특별치안활동'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15일 이재영 청장이 전주시 중화산동에 위치한 근영여고 등 중·고등학교를 찾아 하교 시간대 통학로 주변 치안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학생들의 불안 요소 등을 경청한 뒤, 완산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합동으로 학교 및 통학로 일대의 범죄 안전진단에 나섰다.

경찰은 오는 7월 22일까지 이번 특별치안 활동을 이어간다. 통학로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학생 생활권역 전반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학교 주변과 학원가 등 학생들이 자주 오가는 구역을 중심으로 경찰관 거점 배치를 강화해 범죄 불안감을 낮출 예정이다.

또한 학교전담경찰관(SPO)과 범죄예방진단팀(CPO)이 합동으로 종합 안전진단을 실시, 취약 지점으로 확인된 곳은 범죄 예방시설을 보완 및 설치한다. SNS 소통 창구인 '순찰신문고'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경찰 활동에 반영하는 한편, 이상 동기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정신 질환자에 대해서는 응급입원 등 조치를 강화하고 대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 청장은 "학생이 안전하게 통학·귀가할 수 있도록 경찰력을 집중하고, 학생 생활권역 전반의 안전망을 촘촘하게 보강해 도민이 안심하는 전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