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 사용 남원 춘향제, 쓰레기 발생량 35톤 감축

다회용기 45만개 사용…이산화탄소 47톤 감축효과로 이어져

제96회 춘향제 행사장에 마련됐던 다회용기 반납부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제96회 춘향제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치러졌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춘향제 기간 축제장 내 음식 판매 부스와 먹거리 공간 등에선 총 45만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다. 일회용품 사용량이 크게 줄면서 약 35톤의 쓰레기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남원시의 다회용기 전면 도입은 단순 일회용품 쓰레기 줄이기를 넘어 이산화탄소 47톤과 미세먼지 99㎏ 감축 효과로 이어졌다.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를 더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번 춘향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예정된 흥부제와 남원국제드론제전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가 친환경 축제로 마무리된 것은 시민과 관광객,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남원에서 개최하는 모든 축제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 축제 '제96회 춘향제'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전북 남원 광한루원요천 일원에서 펼쳐졌다. 올해는 '글로벌 K-페스티벌'을 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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