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출시 6년 만에 누적 매출 400억 달성
출시 후 누적 주문 153만 건 기록…지역경제 선순환 모델로 안착
중개수수료 0원, 지역화폐 결제 비중 66% 소상공인·소비자 상생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민간 배달 플랫폼의 고 수수료 논란 속에서 '중개수수료 0원'을 내건 군산시 '배달의 명수'가 누적 매출 400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결제의 66%가 지역화폐로 이뤄지는 등 지자체 주도의 상생 모델이 안착했다는 평가다.
시는 지난 2020년 3월 출시한 '배달의 명수'의 올해 누적 매출 400억 원, 누적 주문 건수 153만 건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연평균 66억6700만 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배달의 명수' 매출·주문 건수가 급증한 이유는 지역화폐(군산사랑상품권) 결제 시스템과의 연계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전체 결제 중 지역화폐 비중은 약 66%(2025년 기준 76%)에 달한다. 지난해부터는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스템(2026년 기준 8%)까지 도입돼 소비자의 결제 선택 폭을 넓혔다.
소비자는 지역화폐 할인을 통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은 신용카드 대비 저렴한 결제 수수료 혜택을 받는 등 상생 구조가 견고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과 무료 배달 이벤트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한 것도 주효했다.
매출 증대를 위한 설맞이 할인을 비롯해 봄맞이 나들이 할인 이벤트 등 시민들의 생활방식에 맞춘 촘촘한 마케팅도 이용자 유입,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인기가 높은 무료 배달 프로모션을 통해 매주 30~40개의 가맹점을 선정해 배달비를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이벤트 진행하고 있으며, 올 초 방송인 박명수를 전속 홍보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앱 이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 관계자는 "누적 매출 400억 원 달성은 군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배달앱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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