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주당 단체장 예비후보들 "동학 정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동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추진 등 공약
동학 역사문화권 조성 특별법 제정…5조~8조 소요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6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동학 관련 정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익현 부안군수 예비후보, 유희태 완주군수 예비후보, 이원택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2026.5.6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이원택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등 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단체장 예비후보들은 6일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택 후보와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권익현 부안군수 예비후보, 유희태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민주당 후보 원팀은 전북의 숭고한 역사적 자산인 동학농민혁명을 미래 전북의 확고한 정체성이자 도민들을 먹여 살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동학은 3·1운동과 동시대의 중요한 사건"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이 우리를 먹여 살릴 새로운 자산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학의 시발점인 정읍시의 이학수 시장과 김제시의 정성주 시장은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다. 심덕섭 고창군수 예비후보도 일정상 불참했다.

이들은 △동학 정신의 헌법 전무 수록 추진 및 참여자 예우 격상 △동학 역사 문화권 조성사업의 국가 사업화 △동학 가치 세계화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들은 먼저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국민 운동을 주도하고, 국가보훈부와 협의해 전봉준·송화중 장군 등 핵심 참여자에 대한 독립 유공자 서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학 역사문화권과 관련해서는 "동학 역사 문화권 조성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규모 있는 국가사업으로 견인하겠다"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학의 기록을 보존하고 세계화할 '글로벌 동학 아카이브'를 조성하고 아이들을 위한 '첨단 미래세대 체험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집강소 복원 △전주화약 공원 건립 △기념비 건립 생명의 순례길 조성 등 각 지역 예비후보가 공약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들은 동학 가치 세계화에 대해 "동학의 가치를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일상과 문화 속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겠다"며 "미디어, 웹툰, 영화 등으로 동학을 풀어내 전북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학의 진정한 정신은 '연대'이며 '함께하는 세상'이다"며 "정의롭고 깨끗한 정치, 실천하는 공약으로 도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승리의 길에 우리 민주당 원팀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약 5조~8조 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재명 정부 때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