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꽃동산 봄철 명소로 우뚝…16일 동안 총 32만 명 방문
완산구 "교통·시설개선 통해 시민 불편함 줄이기 위해 노력"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올해에도 완산공원 꽃동산에 30만 명이 넘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완산구는 지난 11일부터 26일까지 총 32만 명이 완산공원 꽃동산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하루 평균 1만5000여 명이 방문한 셈이다.
'완산공원 꽃동산'은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다. 약 1만5000㎡(4500여 평) 면적에 조성된 철쭉과 겹벚꽃 등 꽃나무 약 1만 그루가 매년 봄마다 장관을 연출하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반 벚꽃보다 개화 시기가 늦은 탓에 오히려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완산구는 개화 시기에 맞춰 꽃동산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총 35명(직원 및 기간제근로자)을 현장에 배치, 안전관리에 나서는 한편, 사전 환경정비와 주차 안내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조처를 했다. '전주 명품관광지 진흥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짧은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불가피하게 시민 불편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구는 내년부터 교통 통제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통제 구간 재설정과 임시주차장 확보 및 셔틀버스 운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소규모 전망 공간 조성 △인근 관광자원(한빛마루, 완산벙커)과의 연계를 통한 방문객 분산 유도 △산책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방문객들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인근 주민들을 위한 지원 방안과 인센티브 제공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꽃동산 유지관리 및 운영에 필요한 예산 확보 방안도 마련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료 입장 도입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국승철 완산구청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완산꽃동산 운영을 마쳤지만, 운영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많은 민원이 제기된 것도 사실이다"면서 "제기된 민원 사항은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안전하게 꽃동산을 운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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