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첫날…전북, 온오프라인 2만7844명 접수

온라인 6244건, 오프라인 2만 1600건…약 164억 지급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첫날인 27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이 접수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6.4.27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첫날 전북 지역에선 2만7000여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온라인 6244건, 오프라인 2만1600건 등 총 2만7844건에 대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이 이뤄져 약 164억 원이 지급됐다. 종류별로는 지역사랑상품권 1353건, 신용·체크카드 5275건, 선불카드 2만1216건으로 집계됐다.

도내 1차 지급 대상(3월 30일 기준)은 한부모·차상위 2만214명, 기초생활수급자 14만1036명이다. 신청 첫날 혼잡 우려에 대해 도 관계자는 "신청 방식이 구분되면서 특별한 혼선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도민들이 지원금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14개 시군과 협력해 사전 준비, 현장 대응, 민원 안내 체계를 촘촘히 점검해 왔다. 읍면동 주민센터엔 기존 행정 인력 외 현장 보조 대응 인력 581명도 투입했다.

또 도·시군 자체 콜센터를 운영해 지급 대상과 신청 방법, 이의신청 절차 등을 안내하는 동시에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 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지원도 병행했다.

한편,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은 1·2차로 나눠 진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지급은 이날부터 5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는 초기 창구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4월 27일은 끝자리 1·6, 28일은 2·7, 29일은 3·8, 30일은 4·9·5·0 순이다. 5월 1일(근로자의 날)엔 온라인 신청은 가능하나 지류나 선불카드 등 오프라인 신청은 불가하다. 해당 대상자는 30일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 사용 지역은 주소지 시군으로 제한된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흥·사행업종은 사용처에서 제외된다.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고유가로 인한 생활비 부담을 덜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지원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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