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주민 연안여객선 이용 편리해진다…"정박지 변경"

고군산카페리호 군산항→새만금신항 변경, 이동 시간 70분 단축

전북 고군산군도를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고군산카페리호.(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고군산군도를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의 정박지(기항지)가 조정돼 이동 시간이 크게 개선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올 상반기 고군산군도인 말도~명도~방축도를 잇는 인도교의 전면 개방에 따른 관광 수요 폭증에 대비해 연안여객선 고군산카페리호의 여객 수송 체계를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여객을 수송하는 시간보다 정박지(군산항)에서 기점(장자도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더 소요됐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정박지(새만금신항 관리부두)를 변경한다.

기존 군산항에서 기점까지는 18마일(1시간 40분) 소요됐지만 새만금신항까지 6마일(30분)이 소요돼 70분이 단축되며, 5월 1일부터 운항 횟수도 1항차(평일 3항차, 주말 4항차)씩 늘어난다.

아울러 장자~방축도와 장자~명도, 장자~말도 구간별 다르게 적용된 요금을 7700원으로 통일해 해당 경유지에서 하선하더라도 환불 또는 추가 요금 문제 발생 등 여객 매표 현장에서 발생하는 혼선을 줄일 예정이다.

이번 개선안이 시행되면 관광객들의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섬 지역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의 이용 편의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류승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선제적인 항로 정비와 여객선 운항 횟수 확대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