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학교 비정규직 소중…차별 철폐할 것"
"처우개선을 통해 노동환경 차별 없애고 노동 존중 학교문화 조성"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전주교대 교수)가 학교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약속했다.
천 후보는 21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약조건은 달라도 노동환경은 차별이 없어야 한다. 차별 없는 노동 존중의 학교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 후보에 따르면 전북에는 총 70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42개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다. 방과 후 교사와 예술 강사 등 시간제 강사까지 포함하면 1만2000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비정규직 노동자 수는 정규직 교원과 지방공무원(약 2만4000명)의 3분의 1에 달한다.
천 후보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교육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이다. 하지만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저임금과 복무 차별을 받고 있으며,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저는 이분들에 대한 처우개선과 신분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나아가 노동 존중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정책으로 △노동정책 총괄 부서 신설 △비정규직 저임금 구조 개선 및 복무 차별 해소 △지자체와 함께 돌봄 100% 책임 운영 △노동시간이나 근무일 수 단계적 확대 △노동의 가치와 권리를 알게 하기 위한 노동인권 교육 감화 등을 제시했다.
천호성 후보는 "교원도 공무원도 모두 노동자다. 노동이 존중받지 못하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존중과 공정을 가르칠 수는 없다"면서 "저는 노동 존중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비정규직 처우개선, 노동인권교육을 강화하는 노동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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