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애 학생들이 그린 그림에 동화를 입히다
전북교육청, 그림책 '여행을 떠났어' 제작…장애공감 문화 확산 기대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장애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에 동화 작가의 이야기가 더해진 그림책이 발간됐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그림책 '여행을 떠났어'를 제작, 도내 모든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6 더 특별한 장애 공감 교육'의 일환으로 그림책 제작을 추진했다. 장애 학생들의 작품 공모 참여 기회 확대와 장애 공감 문화 활성화가 목적이다.
그림책 '여행을 떠났어'는 도내 특수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그림에 동화 작가가 이야기를 입히는 협업 방식으로 제작됐다.
책은 각자 여행의 방법을 찾는 과정을 통해 서로 다른 우리를 인정하는 것이 곧 나를 사랑하고 친구를 사랑하는 길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파일 형태로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또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학습지와 영상 그림책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 학교 및 특수학교 관리자, 일반교사 및 특수교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1일 '더 특별한 장애 공감 연수'를 열고 그림책 제작에 참여한 김근혜 동화 작가로부터 제작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장애 학생들의 소중한 작품이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특별한 그림책으로 만들어졌다"며 "이 그림책이 학교 현장에서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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