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10년을 설계한다"…미래 발전 전략 보고회 가져
8개 분야, 59개 사업, 3조7940억 규모 사업 반영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향후 10년을 향해 나아갈 3조8000억 원 규모의 '2036 미래 발전 전략' 청사진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했다.
임실군은 최근 '2036 미래 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갖고 앞으로 10년을 이끌 미래 비전과 분야별 핵심 사업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임실군 전역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및 식품, 산업·경제, 문화·스포츠, 관광, 지역개발·SOC, 복지 등 군정 전반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미래비전 2026 수정계획' 수립 이후 달라진 정책 기조를 반영한 새로운 미래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에는 군민과 관계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AHP 분석 결과가 반영됐다.
조사결과 군민들은 '성장·균형·협력'을 핵심가치로 군민 행복을 중심에 둔 '휴양관광'과 '농생명·식품 도시'로 성장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중요도에서는 농업·농촌과 산업·경제 분야가 높게 나타났으며, 산업·경제 분야는 정책 보완이 필요한 영역으로 분석됐다.
보고회에서는 임실군의 중장기 목표도 함께 제시됐다. 임실군은 2036년까지 지속 가능 인구 2만5000명, 지역내총생산 1조2000억원, 재정자립도 2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주거와 정주 여건 개선, 생활 서비스 거점 육성, 사람·기업·자원이 융복합하는 산업생태계 조성, 생활 인구 활동 기반 확충 등을 핵심 방향으로 제안했다.
분야별로는 농업·농촌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화, 미래 세대 육성, 지속 가능한 농촌 활력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식품산업과 산업․경제 분야는 임실치즈 산업 고도화, 기능성 유가공 그린바이오, 반려동물 연관 산업 및 펫푸드 산업 육성, 농공단지 활력 제고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새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관광 분야는 옥정호와 치즈테마파크, 오수의견 관광지 등을 연계한 체류형 명품관광지 조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지역개발·SOC와 복지 분야에서는 읍면 생활 인프라 확충, 교통 접근성 개선, 임실형 통합돌봄 전달체계 구축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를 담았다.
이번 중간보고에는 총 8개 분야, 59개 사업, 3조7940억 규모의 사업이 반영됐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의 발전과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지역 소멸 위기와 인구 고령화 등 지역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이를 통해 지역이 발전하고 군민이 잘사는 내실 있는 계획 수립에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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