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부안군, 농산물·수산물 보완해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17일 전북 진안군과 부안군이 지역 먹거리 상생발전과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4.17/뉴스1
17일 전북 진안군과 부안군이 지역 먹거리 상생발전과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4.17/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17일 부군수실에서 부안군과 지역 먹거리 상생발전과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진안군의 청정 고원 농산물과 부안군의 신선한 서해안 수산물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해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경영 진안군수 권한대행과 정화영 부안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양 군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양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즌별 제휴푸드 특별판매전 운영 △농·수·특산물 및 가공품 상호 교류 △지역 축제 및 행사 연계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부안군에 홍삼 가공품과 고랭지 수박, 사과, 고로쇠 등 농특산물을 공급하고, 부안군은 진안군에 꽃게, 바지락 등 신선한 수산물과 젓갈류, 천일염 등을 제철 시기에 맞춰 공급할 예정이다.

또 양 지역은 각 특산물의 제철 시기에 맞춰 상대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내 '특별판매 코너'를 운영하고, 할인 행사와 집중 프로모션을 병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와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월 개최되는 '부안 마실축제'를 시작으로 제휴푸드 시범 운영을 추진하고, 향후 '진안 홍삼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와 연계한 판로 확대와 공동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경영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내륙과 해안의 대표 먹거리가 만나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유통 단계를 줄여 농가 소득을 높이고, 군민들에게는 보다 우수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지역 간 상생발전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