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아동수당 지급 연령 8세→9세 확대…지급액도 5000원 인상

2030년까지 13세 미만으로 단계적 확대 추진

군산시청 전경./뉴스1 DB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아동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하고 지급액을 인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기존 8세 미만이었던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9세 미만으로 상향하고 지급액도 월 10만 원에서 10만5000원으로 5000원 증액해 지급한다.

이번 조치로 아동수당 수급 대상자는 기존 9600명에서 2322명이 추가돼 1만192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지급 연령 확대로 다시 수급 대상이 된 2017년 1월생부터 2018년 3월생 아동에 대해서는 4월 지급 시 올 1월분부터 미지급분을 소급 적용해 일괄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연령 확대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지급 대상을 13세 미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원 범위를 학령기 아동 전체로 넓혀갈 예정이다.

수급 대상 가정 중 보호자나 계좌번호가 변경된 경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기존 수급 이력이 전혀 없는 신규 대상자는 반드시 별도의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동수당 확대·인상은 양육 가정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동 중심의 복지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육 지원 체계를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