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새만금 이어 전주 문화·관광 인프라 현장 점검

시설 건립~운영·연계…현장 중심 점검으로 정책 실행력 강화
단발성 아닌 콘텐츠·관광·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기반 구체화

15일 김관영 전북지사가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설 현장을 찾아 공정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정치적 행보를 재개한 김관영 전북지사가 새만금에 이어 전주권 문화·관광 인프라 현장을 찾아 책임 행정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세계서예비엔날레관, 도립국악원, 전주 MICE복합단지 등 전주 지역 문화·관광 분야 핵심 인프라 구축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방향을 살폈다.

이날 현장 행정은 단순 공정 확인을 넘어 시설 조성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콘텐츠 운영과 관광 연계 강화를 중점에 뒀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지역 경제 성장으로 연결할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는 것이다.

먼저 김 지사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 현장을 찾아 공정 상황과 공간 구성 계획을 점검했다.

시설 준공 이후 활용도가 성과를 좌우하는 만큼, 전시 중심을 넘어 교육·체험·창업 지원 기능이 결합 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콘텐츠 기획과 운영 준비를 건립 단계부터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립국악원에선 공연장과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작년 7월 개관한 국악원은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연습·공연·교육 공간을 모아 상설 공연과 교육 운영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김 지사는 국악 공연과 교육이 개별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상설·정기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정비, 도내 시군과 연계한 확산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15일 김관영 전북지사가 전주 MICE복합단지 건설 부지에서 현장 행정을 진행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 MICE복합단지 현장을 찾아선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공사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전시·회의 기능에 그치지 않고 문화·관광 요소와 결합해 체류형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변 시설·상권과의 연계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전북도는 현장 점검을 통해 완공 이후의 운영과 연계가 사업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재확인하며 개별 시설 단위를 넘어 문화·관광 기능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방향으로 정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관영 도지사는 "현장은 정책의 출발점이자 완성 단계"라며 "시설이 단순한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콘텐츠와 관광으로 이어지는 기반이 되도록 현장에서 점검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전날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새만금개발청, 군산조선소, 이차전지 전구체 공장, 새만금 국제공항 예정지 등 5개 핵심 산업 및 물류 현장을 순차적으로 점검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