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속 '추억'이 익산시 역사 된다…민간기록물 공모전 800여점 접수
고속버스표·회수권 등 기증 잇따라
시, 5월 29일까지 수집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교통'을 주제로 진행 중인 제6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에 접수 개시 한 달 만에 수백여점의 자료가 모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달 16일 시작한 '제6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에 현재까지 총 800여 점의 자료가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환승기록: 익산편-길에서 만난 기록'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교통의 요지라는 지역 특성에 맞춰 옛 고속버스표, 시내버스 회수권, 교통경찰관 위촉장 등 교통 관련 자료들이 다수 기증됐다.
수집 대상인 민간기록물은 공공기관이 아닌 시민 개인이 보관해 온 사진, 일기, 물건 등이다. 시는 이번 공모전의 주 내용인 교통 관련 기록 외에도 익산의 옛 모습, 축제, 일상 등이 담긴 모든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기증된 기록물은 온도와 습도가 조절되는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전문 수장고에 보존되며, 기증자 전원의 이름은 기록관 내 '기증자 명예의 전당'에 영구 등재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우수 기증자 45명을 선정해 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향후 도록 제작·전시회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29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방문,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양경진 익산시 기획안전국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기억이 모여 익산의 기록 역사가 완성된다"며 "개인의 추억이 시의 공식 기록이 되는 특별한 경험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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