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vs우범기, 4년 만의 '리턴매치'…전주시장 후보경선 결선서 재격돌
우범기, 4년 전 경선서 신인 가점 덕분에 3.45% 신승
이번에는 우 후보가 20% 감점 대상…감점이 변수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경선이 조지훈(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예비후보와 우범기(현 전주시장) 예비후보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4년 만의 재대결이다.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전주시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 투표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 투표 50%를 합산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조지훈·우범기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했으며, 국주영은 예비후보(전 전북도의회의장)는 탈락했다.
전북도당은 민주당 당규에 따라 구체적인 순위와 득표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조지훈·우범기 후보는 지난 2022년 전주시장 후보 경선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당시 경선에서는 신인 가점(20%)을 받았던 우 후보가 40.42%를 획득, 조 후보를 3.45%p차로 이기고 1위를 차지했었다. 실제 조 후보는 권리당원(41.40%)과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37.88%)에서 모두 1위를 했지만, 신인 가점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뒤바뀌었다. 우 후보가 단체장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되면서 감점을 받기 때문이다. 반면 조 후보는 별도 감점 없이 결선에 나서게 된다. 20% 감점은 결선투표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3위를 차지한 국주영은 후보의 지지층을 누가 확보하느냐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주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할 만큼, 적지 않은 세를 과시했었다. 이에 국주 후보가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결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일단 두 후보는 오는 20일~21일 진행될 예정인 결선투표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 후보는 "이번 결선은 무능과 거짓으로 점철한 지난 4년을 심판하고 새로운 바람의 새로운 전주를 여는 시작이다"면서 "시민을 존중하고 시민의 말씀을 귀하게 듣는 후보가 시장이 되면, 전주시가 어떻게 바뀌는지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전주의 멈춤 없는 발전을 위해서는 일 해본 사람, 일 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남은 선거 기간에도 오직 전주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진심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압도적인 지지로 반드시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로 확정돼 확 달라진 전주로 확실히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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