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아스콘 수급난 대비 비상대응…"美·이란전 장기화시 공사 차질"
도 직접 추진 도로공사 현장 6곳…대부분 하반기 아스콘 투입 공정 계획
"토공 등 공정 우선 추진…중동 전쟁 이후 수급 원활해지면 잔여 공정 추진 계획"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중동 분쟁 장기화로 인한 아스팔트콘크리트(아스콘) 수급 불안이 전국으로 확산하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도로 건설 현장의 원자재 리스크 점검에 나섰다.
전북도는 올해 계획된 도로 공사들이 대부분 하반기에 계획돼 있어 즉각적인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공사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가 직접 추진 중인 도로공사 현장은 6곳이다. 구체적으로 △고창~내장IC(2공구) △대야~임피 △화산~경천 △황산~금산사IC(2공구) △성내~고부 △고부~영원 지방도 확포장 공사다.
레미콘 공정 측면에서 보면 현재 구조물 공사가 추진 중인 현장의 수급은 원활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가 레미콘 업체 등에 문의한 결과 4월 말까지는 수급에 문제가 없지만 5월 이후엔 혼화제 수급 문제로 생산량이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됐다.
도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자재 수급에 문제가 있더라도 수급에 영향이 없는 토공 등 공정을 먼저 추진하고 이후(전쟁) 자재 수급이 정상화되는 시점에 맞춰 잔여 공정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수급과 관련한 검토를 진행해 왔다. 당장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전쟁이 길어지면 지연 우려는 커질 수 있다"면서 "공사에 지장이 없도록 아스콘 수급 현황 등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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