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일정 미뤄달라"
김관영 지사 '제명'으로 본경선 없이 최종 경선
안 "사상 초유의 상황…최종 경선일로 미뤄야"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지사에 출마한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이 3일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자 경선 연기를 중앙당에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등록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서 후보 구도가 급격히 흔들리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현재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일정은 4일 등록, 8~10일 본경선, 16~18일 결선이다.
하지만 김관영 지사가 민주당에서 '제명'되면서 본경선 없이 바로 결선을 치르게 됐다.
본경선이 없어진 만큼 결선 일정에 맞춰 경선을 진행하자는 게 안 의원의 주장이다.
안 의원은 "선거 상황이 근본적으로 달라진 상태에서 경선을 강행하는 것은 결국 이전에 과정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남길 수밖에 없다"라며 "충분한 검토와 숙의 없이 진행되는 경선은 그 정당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형식적 절차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의 신뢰이며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북도지사 선거는 단순한 정치 일정이 아니다. 전북의 미래 방향과 도민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이러한 선거에서 도민이 급작스럽게 변화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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